4·11 총선 야권단일화 경선 결과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 통합진보당 강기갑 의원이 승리했다.

19일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사천·남해·하동 경선에서 재선인 통합진보당 강기갑 의원이 민주통합당 소속 조수정 전 청와대 행정관을 꺾고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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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과정에서 강 의원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유치
▲기초노령연금 20만원까지 인상
▲농어업용 면세유 안정기금 조성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추진
▲6세 이하 아동 보육급여 지급
▲해양관광도시로 도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 의원은 경남자영고를 졸업했으며 국회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 국토해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일화 경선에서 패한 조 후보는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 경남일보, 국제신문 기자,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고 현재 혁신과통합 경남운영위원직을 맡고 있다.

강 의원이 사천·남해·하동에서 승리함으로써 전체 78개 야권단일화 경선지역 가운데 민주당이 58개, 통합진보당이 13개, 진보신당이 1개 지역에 단일후보를 내게 됐다.

아직 야권단일화 경선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지역구는 경남 창원을과 창원(진해), 의령·함안·합천 등 자체 경선을 진행하는 지역구와 경선 자체가 연기된 경기 안산단원을, 서울 강남갑, 인천 부평갑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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