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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의 최대 중핵사업인 LINC사업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지역산업과 연계된 대학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지역의 성장구조를 리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어 왔으며, 전북에서는 군산대를 포함해 3개 대학이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정부 예산은 8,500여억원이며, 공과대학 중심 산학협력지원 사업성과를 대학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지원 사업을 통합한 것이다.
군산대학교는 오식도동에 산학협력 캠퍼스 단지를 구축하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신기술창업집적지역사업, 신재생에너지융합특성화관 사업 및 그린십인증센터 유치사업 등을 확보하고 이미 산학협력 친화형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었으며, 금번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관련 인프라 구축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군산·새만금 지역은 전북지역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 조선산업 등이 밀집된 전북 최대산업지역이며, 향후 새만금 지역의 확장과 더불어 서해안 최대 산업벨트로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대학교는 그동안 지역성장 원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지역과 기업, 대학의 선순환적 성장과 이익이 확보될 수 있도록 Triple-Win 체계를 지향해 왔으며, 그 성과가 금번 사업 대상 대학 선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대상 대학 선정에 대해 채정룡 총장은 “산업단지 캠퍼스 구축 등 친산학협력 캠퍼스 구축을 통하여 과거 대학과 기업의 칸막이식 산학협력체계를 넘어 대학과 기업이 공존하는 공간통합형 산학협력에 집중하여, 지역과 기업의 성장을 시현할 수 있는 대학지원체제를 구현하겠다”고 말하며, “국가경제의 주요 지역인 군산 새만금지역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산업경제의 축 가운데 하나를 군산대학교가 담당하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제시하였다.
사업선정과 관련하여 새만금지역의 싱크탱크로서 군산대학교는 공간구조에 대한 전략적 접근, 관련 분야 국내ㆍ외 전문인력 연계망 구성, 세계 기술동향의 분석 및 RD&D 네트워크망을 활용한 산업단지에 대한 원활한 지원 등을 통하여 향후 산업수요구조를 창출하고, 산업단지 내 기관과 지역공동체를 이어주는 소통적 역할을 담당하여 새만금 선진대학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산=이영노 기자
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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