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신년사에서 “우리의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훨씬 나을 것이란 믿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자”면서 현재의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는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느 나라보다 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힘들다고 하는 이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하며 “새 아침에 우리 모두 용기와 희망을 노래”하자고 역설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해외 동포와 북한 동포들께도 따듯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언제나 새 날은 우리에게 희망과 설레임을 갖게 하는 가슴 벅찬 날입니다.
비록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많이 어렵더라도 이 새 아침 우리 용기와 희망을 노래합시다.

여러분의 염원을 잘 알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저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새 날을 맞았습니다.
우리는 과거 어렵고 힘든 때도 하나가 되어 이겨냈고,
가장 힘들다고 하는 이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거센 바람과 거친 파도를 헤쳐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듭시다.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는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어느 나라보다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격려하며 힘차게 앞으로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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