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5월12일~8월12일) 여수공항과 무안국제공항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착비자 제도를 운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여수엑스포 개막일을 10여일 앞둔 이 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지원대책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여수를 방문한 이창세 본부장은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과 김충석 여수시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크루즈 관광선을 이용한 중국단체관광객의 입국절차 간소화 방안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도착비자제도 시행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받아야 하는 부담과 시간이 절약되고 한·중 양국 여행업계의 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여수엑스포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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