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유럽정치 불확실성까지 겹치자 코스피가 32포인트 넘게 급락해 1,950선으로 주저앉았다.

지난 일요일에 나온 저축은행 구조조정 발표 등 국내변수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줘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오늘(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 32.71포인트 떨어진 1,956.4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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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에서 유럽 신재정협약을 재협상하겠다고 공언했던 올랑드 후보의 당선으로 유럽 공조시스템의 변화 가능성이 부각돼 국내증시에 불안감을 조성했다.

외국인이 4720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94억 원, 4576억 원 순매수했다.

화학, 증권, 건설, 서비스업, 은행 등 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영업정지를 모면한 진흥저축은행은 13.76%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0.72%, 3.52포인트 떨어진 487.01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7.20원 오른 1,138.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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