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위 편파 조사" vs "국민 앞에 사죄해야"

2012년 5월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상조사위와 보고서 재검증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발제를 통해 "진상조사위는 비밀투표의 원칙을 준수하지 않았고, 소명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중세의 마녀사냥, 당과 동지에 대한 무고, 진보당 내부로부터의 몰락, 진보집권의 가능성 소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확한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정의 오물을 뒤집어쓴 당원들의 고통이 눈에 밟혀 참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온라인투표에 대해 "로그도 확보하지 않았고, 중복IP 투표결과 역시 편파적으로 조사했다"고 주장했고, 현장투표에 대해 "의혹의 당사자에게 확인전화도 하지 않았고, 의혹을 부풀리기 위해 부정투표소의 숫자를 늘렸다는 의심을 벗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부정선거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지역 당원들이 참석해 진상조사위를 규탄했다.
























전남 장흥 지역위원회 장모씨는 "하루아침에 부정투표의 수괴가 됐다"며 "진상조사라는 미명 하에 당원의 명예를 짓밟고 철저히 무시하는 것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공격했다.
























또 동일 PC에서 전체 득표수의 60%가 중복투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당권파의 이석기 비례대표 2번 당선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괴물PC'는 존재하지도 않고, 중복투표 비율을 비교해보면 다른 후보와 대동소이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비당권파 관계자는 "이미 밝혀진 부실과 부정 사안만해도 국민 앞에 사죄를 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잘못을 가리려는 행태가 안쓰럽다"고 비판했다.
























비당권파는 오는 10일에 열리는 전국운영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추천하고, 12일 중앙위원회에서 추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청년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했다가 김재연 당선자에게 탈락한 후보들은 온라인투표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고대녀' 김지윤 씨 등 3명은 "투표기간 (온라인투표의) 소스파일 수정은 불가능하고, 불가피하게 파일을 수정해야 한다면 반드시 정해진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그러나 3월11일 소스파일 수정 작업에서는 최소한의 조건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진상조사단이 외부에서 온라인투표 결과를 담은 서버에 접속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선거 부정행위에 해당하며, 심각한 수준의 해킹 사건"이라며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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