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울산시, 경상남도와 함께 설립을 추진해 온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개소식을 5월 29일 오전 11시 동남권 광역교통본부가 소재하고 있는 양산시 동면(구, 양산시설관리공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 3개 시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테이프 커팅 및 현판제막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광역교통본부 개소는 부울경 3개시도가 실질적 상생협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점에서 커다란 상징적 의미를 가질뿐만 아니라, 동남권 상생사업이 문화, 관광 등 타 분야로 확대되는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교통본부는 앞으로 부산-창원간 시내버스 노선 연장 등 각종 현안 해결을 도모해 나가면서 세미나,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광역교통본부가 나아가야 할 길을 폭넓게 모색하고, 3개 시도의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으로 광역교통본부가 순항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마창수 부산시 교통정책과장은 “광역교통본부가 동남권 광역교통의 구심점으로 조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3개 시도의 협력과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3개 시도가 광역교통본부를 중심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크고 작은 많은 성과가 하나 둘씩 나타날 것”이라며 광역교통본부 개소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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