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주택구매자가 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휴식공간과 녹지공간, 놀이터, 운동시설 등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늘리는 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및 이사차량, 소방차량 등을 위한 최소한의 주차공간만 남겨두고 중앙공원, 생태계공원 등 특색 있는 조경 시설을 도입한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일산자이 위시티’는 공원을 방불케 하는 단지 내 조경시설로 수요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0년 9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적송 1500여 그루를 포함해 소나무 2000여 그루가 식재돼 있어 마치 오래된 소나무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도록 단지를 꾸몄다.

단지 안에는 물, 산 등을 테마로 설치된 소형 석산 ‘진경산수’와 분수, 실개천 등으로 꾸민 ‘레이크프라자’,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있어 입주자가 단지 안에서 쾌적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민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총면적이 9787m²이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사우나 등과 같은 입주민의 주거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로 채워져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43개 동 4683채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고양국제고를 비롯해 원중초, 양일초, 양일중, 저현고 등 초중고교 5곳이 단지 내에 배치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일산나들목과 고양나들목이 가깝고 제2자유로와 경의선 복선전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수도권 대중교통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운영된다. M7119번을 이용하면 일산자이 위시티 3, 4단지에서 출발해 위시티 입구, 일산동구청을 지나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동국대병원, 국립암센터가 있으며 고양아람누리 아트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고양시청, 킨텍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일산자이 위시티’는 계약금만 내고 2년간 직접 살아본 후 구매를 결정하는 ‘애프터 리빙’ 특별 분양을 실시 중이다.

이 제도는 분양가의 20% 정도의 계약금을 낸 후 2년간 산 다음 개인 사정이나 시세가 분양가보다 떨어질 경우 계약해지가 가능한 조건이다. 자세한 안내는 자이모델하우스 대표번호(031-969-0557)로 문의 하면 된다.

분양조건부 전세와 달리 등기를 하지 않아도 돼 계약 해지 시 위약금을 낼 필요가 없다. 계약금은 1차로 5%, 2차로 15%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50%에 대해선 최대 3년간 이자를 지원해준다.

2년간 살아본 후 계약을 원치 않을 경우엔 계약금은 돌려받게 되며 건설사 측이 대납한 이자만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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