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12시부터…이미 사전 예약한 관람객은 별도로 입장 가능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입장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도입한 ‘전시관 예약제’를 전면 폐지했다.

여수 세계박람회조직위는 27일 정오를 기해 일부 전시관에서 실시했던 예약제를 폐지하고 모든 전시관에 대해 선착순 입장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여수엑스포의 80개 전시관 가운데 아쿠아리움, 한국관, 주제관, 기후환경관, 해양생물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로롯관 등 8개 인기 전시관에 대해 예약제를 실시했다.

입장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입장권의 30%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나머지 입장권 70%는 현장에서 예약이 이뤄졌다. 하지만 예약제 전시관에 대한 관람객 집중 현상과 예약 조기 마감으로 인한 관람객 불편 의견을 수렴, 전시관 예약제를 전면 폐지키로 했다.

조직위는 이 같은 관람객들의 요구에 따라 희망 전시관에서 줄을 서서 입장한 후 관람하는 ‘전시관 선착순 관람제’를 시행중이며, 사전예약 시스템을 차단했다.

단, 이미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은 별도로 입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문의 :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공보과 061-659-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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