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500인치 대형스크린 통해 생생한 바다 속 체험


3D 영상으로 바닷속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입체영상관이 여수엑스포에서 개관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아쿠아리움 주변에 아쿠아리움 3D 입체 영상관을 설치해 아쿠아리움 관람 기회를 얻기 어려운 노약자 등에게 아쿠아리움 3D 입체 영상을 오는 6월 9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아쿠아리움 3D 입체 영상관은 KBS에서 제작한 고화질의 3D 입체 영상을 통해 바다 속 해양생물과 함께 숨쉬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귀여운 얼굴로 반갑게 맞이하는 러시아 흰고래 ‘벨루가’와 바이칼 물범 등 세계적 멸종 위기의 희귀종 및 다양한 해양 생물을 500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3D 입체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3D 입체 영상관은 아쿠아리움과 그 안에 있는 다양한 해양생물에 대한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아쿠아리움 주변의 혼잡을 상당 부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른 전시관들과 차별화된 입체 영상물의 감상기회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조직위 박영대 제2사무차장은 “아쿠아리움 3D 영상물은 KBS가 최신 기법으로 많은 시간을 투입하여 아쿠아리움 내 각종 해양생물의 활동 중에서도 가장 보기 힘든 특별히 생동적인 모습만을 화려하게 담아낸 것으로, 관람객들에게는 신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D 입체 영상 제작을 맡은 KBS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영상물을 편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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