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올 들어 첫 영하권 날씨, 첫얼음과 첫서리 관측 이어져

   
▲ ⓒ 뉴시스
2일 강원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었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도 속초, 고성, 양양, 홍천, 인제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경북북부 동해안, 전북일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 가운데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전라남북도지방에서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정읍지역에서도 올 가을 들어 첫눈이 관측되기도 했다.

현재 서울 등 내륙 일부지역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이에따른 한파주의보도 발효중이다.

특히 서울·경기도지역에서는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나타내는 지역이 많으며, 서울 등 일부지역에서는 올 들어 첫얼음과 첫서리가 관측되었다.

서울 지역 첫얼음 관측은 지난해 보다 15일 빠른 것으로, 평년보다는  5일 정도 늦다. 수원은 지난해 보다 2일 빨랐으며, 평년보다는 9일 늦은 시점이다. 인천도 지난해보다 15일 빠르게 관측됐으며, 평년보다도 5일 빨랐다.

첫서리가 관측된 동두천은 지난해 보다 2일 빨랐다.

오늘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 동두천 -1.1℃, 문산 -1.2℃, 철원 -0.1℃, 인천 0℃, 대관령 -0.1℃이다.

한편, 첫눈이 내린 강릉에는 지난해 보다 49 빠르게 눈이 내렸으며, 평년보다도 29일 빨랐다. 또 정읍도 지난해보다 15일 빨리 첫눈이 내렸으며, 평년보다 20일 일찍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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