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옥 칼럼> ‘현대판 십자군전쟁 주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하마스(Hamas-이슬람저항운동조직)에 무차별 폭격으로 479명이 사망하고 2,300명이 부상당하는 등 그중 어린이가 75명이 희생당했다는 AFP통신의 보도다.

또한 이스라엘은 최첨단 무기를 앞세워 지상전 전투요원 투입으로 하마스에 근접하여 인간 사냥에 나섰다. 사르코치 불란서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휴전협정을 중재에 나서 안전보장 이사회를 소집했으나 미국의 불참과 이를 무시한 이스라엘은 독자적으로 전쟁을 확대 해가고 있다. 마치 중세기의 추악한 십자군이 되살아 난 듯 팔레스타인 이슬람의 부녀자와 어린이까지 죽이는 세계평화를 외면한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


▲ 이스라엘의 맹폭하에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 맨왼쪽 최하단부 점선이 이들 집단거주지역이다.



♦  샬놈 아닌 살(殺)놈

이스라엘은 이집트에게 400년간 종살이를 하다가 모세를 통하여 홍해를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예루살렘에 입성한다. 이들의 역사는 전쟁으로 얼룩진 쓰라린 과거사다.

태평성대 했던 솔로몬 왕이 죽은 후 남북으로 갈라져 앗시리아와 바벨론에게 망한 후 또다시 페르샤(이란)제국에게 멸망당했다가 그 후 로마제국의 식민지가 되어 유대민족들은 나라 잃은 유랑 민족 신세가 된다.

당시에는 전쟁에서 지면 나라도 빼앗기고 백성은 승자의 전리품으로 종이 된다. 수 천 년 전 빼앗긴 땅 팔레스타인 일부를 극적으로 되찾아 살면서 주변 아랍국과 평화롭게 공존하기보다는 걸핏하면 전쟁을 일삼는다. 유대인의 살롬(평화)이란 인사말이 지금은 살(殺)놈이 되었다.


♦ 아브라함의 후손들

아브라함의 본처 사라의 몸에서 출생한 ‘이삭’의 후손인 유대민족과 사라의 몸종 이집트 여인 하갈을 상관하여 난 아들 ‘이스마엘’은 이복형제다. 이스마엘의 후손 아랍인 이슬람과의 싸움은 수 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상이 같은 데도 장자 권을 중시 여기는 이들의 관습은 ‘이삭’보다 13세나 위인 이복형‘이스마엘’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어쩌면 우리나라 조선조 때 후처소생들을 냉대한 사회구조와 유사하다. 평화를 도모하고 형제를 사랑한다는 하느님의 자손 유대인의 속성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중동의 화약고라고 하는 이곳은 아랍권의 이슬람과 유대교, 기독교간에 종교전쟁이 끊일 날이 없이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로 UN의 말도 안 듣는 망나니 국가들이다.


♦ 존경받는 이슬람의 최고 지도자

살라딘(Saladin1138-1193)은 이슬람의 최고 지도자로써 100년간의 십자군전쟁으로 이슬람의 씨를 말리려는 궤멸직전에 몰렸는데 살라딘이란 인물이 나타나 십자군을 물리치고 예루살렘 성을 함락 시킨다. 원수 같은 십자군 기독교도들을 살라딘은 관용으로 다스린다.

영국 왕 리처드 1세는  살라딘을 일컬어 기사도 정신과 자비심이 출중한 이슬람의 위대한 지도자라 칭송한다.

살라딘의 넓은 도량에 감복한 수많은 기독교도들이 살라딘을 따르며 서방세계에까지 알려져 이슬람의 꽃을 피우게 된다. 기독교의 사랑과 평화, 용서를 거꾸로 깨우쳐준 지도자로써 지금에 이르러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세계 종교의 동향

1945년 세계인구 25억중 이슬람교인이 3억 명, 기독교 9억5천명(개신교3억7천, 구교5억8천),불교 1억 명 이었다. 그 후 45년이 지난 1990년 세계인구 60억중 이슬람교인이 14억 명으로 급증한 반면 기독교(구교+개신교)인은 1억5천으로 급감하였다. 불교는 1억 명이다.

기독교의 본산인 유럽의 기독교인은 국민 대비 95%에서 1%로 급감하였으며, 남미는 기독교인이 99%에서 1%이며, 미국은 98%에서 10%로 급감하였다는 통계다. 한국 역시 국민대비기독교인 수는 25%에서15%로 급감한 이유로는 물질로 인한 향락주의와 이기주의를 들고 있으나, 작금의 기독교의 본질과 그 행위를 세심히 들여다 볼일이다.


♦ 유대교의 근본주의와 기독교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율법주의자 유대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을 이방인으로 개나 돼지로 여기는 근본주의자들이다. 예수를 민족의 배반자, 신성모독을 한 종교배신자로 낙인찍어   십자가에 못 박아 극형에 처했다.

통상 기독교 신자 중 대부분이 이스라엘은 예수가 태어난 성지라는 것과 유대인들이 거의 기독교인일 것이라는 선입관을 갖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 이전부터 유대교라는 선민의식을 가진 구약의 율법을 신봉하며 예수를 사람의 아들에 불과한 예언자나 선지자 정도로 보고 있다.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에 들어서 유대교 개혁운동으로 기독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

기독교 역시 선민의식과 근본주의에 빠져들어 타종교와 상생이라는 생명존중을 터부시 하는 한 세계는 중세기의 제2,제3의 십자군 전쟁은 도처에서 일어날 것으로 본다.


♦ 세계평화의 방관자 미국

베트남 전쟁(1960~1975)은 미국의 야욕을 채우기 위한 무모한 전쟁이라고 폭로한 ‘펜다곤 페이퍼’즉 베트남전쟁에 관한 미국 정책기관의 최고 극비문서 모음집에 공개 되었다. 한국은 5만 명을 파병하여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당했다.

형제국인 영국은 단 6명의 의장대를 보냈다가 철수한 명분 없는 전쟁으로 15년의 장구한 전쟁기간동안 죄 없는 베트남에 2차대전의 태평양 전쟁의 것과 맞먹는 융단폭격과 고엽제를 뿌려 주검이 산을 이뤘다.

그러나 결과는 베트남의 승리였다. 미국이란 거구 골리앗이 소년 다윗에게 패망한 꼴이다.

이라크 전쟁역시 생화학 무기고도 없었다. 인권 탄압 자 후세인을 잡아 죽였으면 철수해야 옳다. 석유를 빼가고 이슬람 아랍권을 탄압하다가 9.11같은 보복을 당하여 그 여파로  결국은 세계경제를 파탄으로 내몬 장본인이 미국이다. 새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 의 첫째 공약이 이라크 전쟁 종식과 미군 철수다.


♦ 유대인의 야욕

미국경제를 손아귀에 잡고 흔드는 유대인들을 찬양 고무하는 어느 개신교 목사는 미국거주 유대인들이 하느님을 믿는 자손이기에 지혜가 출중하여 물질의 축복도 받았다는 것이다.

저명한 신학자 L씨는 예언서(요한묵시록)대로 유대인이 가는 나라마다 망했다는 역사의 증거로 유대인이 이집트에서 모세를 통하여 홍해를 건너온 후 이집트 제국은 망했고, 유대인이 로마에 갔을 때 로마제국이 망했으며, 독일계 유태인(아슈케나진)들은 히틀러에게 600만 명이나 죽임을 당했으나 독일이 패망했으며, 동구라파와 러시아까지 진출하여 결국은 ‘칼 맑스’라는 걸출한 유태인이 공산주의 유물사관 이론을 퍼뜨려 러시아제국을 망하게 했으며, 그들이 지금은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의 재계, 정계 등을 야금야금 잠식하여 거대 미국을 손안에 넣고 흔들며 그 증거로 미국 경제가 파탄에 이른 조짐을 들었다.

그들이 진정 선민이라면 유태인은 세계 평화를 위해 추악한 야욕을 버리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즉각 철수와 동시에 UN의 휴전중재에 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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