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산림병해충 집중방제기간, 중앙·지방 대책본부 운영




산림병은 1일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을 산림병해충 집중방제기간으로 지정해 피해방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기온이 상승하는 이 시기가 참나무시들음병, 솔나방(송충이), 꽃매미 등 산림병해충이 확산되는 기간이라 대규모 산림피해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는 봄철 고온 현상으로 인해 산림병해충 출현시기가 예년에 비해 빨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방제기간동안 중앙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전국의 각급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 등 279개 기관에는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해 공동 방제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는 예찰조사와 방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윤병현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기후변화로 산림병해충 발생시기가 빨라지는 바람에 올해는 송충이 발생면적이 지난해보다 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확산을 저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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