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푸른 울산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울산 곳곳을 걸어서 탐방하는 ‘2012년 청년울산대장정 U-Road’ 최종 참가자 선발이 완료됐다.

울산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2012 청년 울산대장정’에 참가 신청한 1,329명의 대학생 중 성별/지역별/대학별로 분류하여 서류심사 및 추첨을 통해 1차 합격자(예비 합격자 포함 180명)를 발표한데 이어 이들 중 신체검사를 통해 국내외 91개 대학교에서 최종 합격자 154명(지원스텝 포함)을 6월 1일 오후 6시 ‘2012 청년 울산대장정 홈페이지(www.uroad.co)“를 통해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 선발 비율을 보면 성별로는 남자 92명(59.7%), 여자 62명(40.3%)이며, 지역별로는 울산지역 23명(14.9%)과 타 지역 119명(77.3%), 외국인 유학생 12명(7.8%)로 나타났다.

특히, 12명의 외국인 유학생 참가로 전국을 넘어 세계로 울산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타 지역 분포를 보면, 서울 18명(11.7%), 경기 21명(13.6%), 부산 15명(9.7%), 대구 13명(8.4%), 경북 11명(7.1%), 충북 3명(1.9%), 제주 2명(1.3%) 등 전국의 모든 지역 대학생이 고르게 선발됐다.

‘2012 청년 울산대장정 U-Road’는 만 24세 이하의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국내 및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19~5.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329명이 신청하여 2011 울산대장정 대비(914명) 해가 거듭할수록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가 기존의 국토를 종주하는 대규모의 국토대장정과 차별화하여 울산지역을 한정함으로써 우리 울산지역의 역사·문화·관광지를 꼼꼼하게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지역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산악·해양레포츠, 옹기 제작, 고래탐사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향토 먹거리까지 연계하여 진행하고, 2011년 행사보다 한층 발전시켜 각종 체험 및 봉사 활동 등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참가자들에게는 감동 대장정으로 기억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울산 대장정은 2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전국에 방영될 예정으로, 울산시는 생태관광도시 울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MBC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월 25일 울산시청에서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9박 10일간 울산 지역 166km(울산12경, 산업체 탐방, 문화체험, 레포츠체험 등)를 돌아보는 대장정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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