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빙과류, 음료류, 냉면 등 여름철 다소비식품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7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여름철에 많이 소비되는 식품의 제조·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공무원 등 4개반 24명으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유원지·공원 등 피서지 주변 식품 취급업소 ▲휴게소·역·터미널·공항 주변 음식점 ▲패스트푸드점·패밀리레스토랑·커피전문점·훈제음식전문점 등 총 150개소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식재료의 보관 상태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기준 준수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또 대상 업소에서 제조·조리·판매되고 있는 음료류, 빙과류, 조리식품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미생물 검사도 함께 실시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취약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병행 실시해 식중독 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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