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EU 정상회의의 긍정적인 결과에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2일 코스피는 2.36포인트, 0.13% 내린 1,851.65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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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10.72포인트, 0.58% 오른 1,864.73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점차 상승 폭을 줄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EU 정상들이 지난 주말 금융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단기 대책에 전격 합의한 것은 호재로 작용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에다 중국 경기 우려가 겹친 것이 상승폭을 반납하게 했습니다.

중국의 6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는 전달보다 하락해 중국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습니다.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서 399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455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법원이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조치를 취한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2.25% 급락한 것도 주가 부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27포인트, 0.26% 오른 490.43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0.70원 오른 1,146.10원으로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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