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서종대)는 6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총 8005억원, 공급 건수는 총 2만4960건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에 비해 공급액 기준 11.5%, 공급건수 기준 0.1%씩 각각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올해 1~6월까지 전세자금보증 누적 공급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기준 25.0%, 건수기준 11.8%씩 각각 늘어났다.

반면 전월 대비 전세자금 공급액은 10.6%, 공급건수는 10.1%씩 각각 줄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사철이 끝나고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6월 전월세 거래가 다소 줄었다”면서 “여름방학이 되고 이사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전세자금 보증공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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