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책 ‘안철수의 생각’이 19일 발간과 동시에 인터넷 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안철수의 생각’은 안 원장이 각종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담은 책이다.

안 원장의 책은 출간되자마자 유명 인터넷 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도 오르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이날 낮 12시부터 판매한 이 책이 세 시간 만에 1500권 넘게 팔렸다고 밝혔다. 첫날 판매량만 3500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예스24 관계자는 “법정 스님 입적일 당시 ‘무소유’의 일일 기록과 비교해 세 배에 달하는 판매량”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서점 ‘인터파크’도 이 책이 지난해 하반기 돌풍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 자서전의 판매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파크에서는 시간당 300권 가량이 팔리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도 이 책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주문이 폭주하기 시작, 세 시간 만에 800부가량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첫날 판매량을 2500부로 예상했다.

책을 펴낸 출판사 김영사 관계자는 “초판 물량이 금방 바닥날 것으로 보여 곧 재판 인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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