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4년간 국내 IT산업 성장률이 하락한 것은 IT분야 조직이 분산됐기 때문이라며 IT 전담부처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이 한국은행과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8년부터 4년간 국내 IT 성장률은 9.1%로 2003년부터 5년간 보다 3.7%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IT 수출 증가율은 4.2%로 비IT 산업 평균인 15.2%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권 의원은 국내 IT산업 성장률과 수출이 부진한 이유로 IT분야의 정부조직 실패를 지목하면서 "부처간 업무 중복과 갈등이 심해지면서 정책 효율성이 굉장히 저하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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