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내에 소비자보호협의회가 설립된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소비자처를 지원하는 소비자보호협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세 원장은 민원이 반복해서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 금융소비자처가 문제 제기를 하면 해당국에서 검사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만들어 협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금융감독원장과 외부 인사가 공동 위원장을 맡게 된다.

별도의 소비자 보호 기구 설립에 대해서는 권 원장은 전문 인력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권 원장은 아울러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우리와 국민 등 5개 은행에 대해 대출 수수료와 금리 등 중소기업 대출실태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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