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 신임 사장에 고정식(57) 전 특허청장이 임명됐다.

광물자원공사는 8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고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가진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출신인 고 사장은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 석사, 미국 미시간대에서 화학공학 박사와 응용경제학 석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고 사장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COSOC) 에너지정책자문관,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과장, 자원정책과장, 에너지산업국장, 자원정책국장, 에너지자원실장, 에너지원정책본부장 등 에너지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0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일해 왔다.

고 사장은 “에너지·자원 정책을 담당한 경험을 토대로 광물자원공사를 세계적인 광업전문기관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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