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도 산림환경연구소를 산림유전자원연구기관으로 지정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산림연구기관들이 산림유전자원관리기관으로 각각 지정됐다. 연구기관으로 지정되면 산림청과 협력해 산림유전자원 보존 및 연구개발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4일 과학원 회의실에서 충북·충남·전남·경남 산림환경연구소와 산림유전유전자원 관리기관 지정 협약식을 열고 산림유전 자원 수집 및 보존, 연구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자, 4개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당사 기관들은 이후 국내외 산림유전자원 수집, 수집된 산림유전자원 단기보존 및 특성분석·평가, 산림유전자원 다양성 확보, 산림유전자원 이용 및 연구, 산림유전자원 정보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현 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장은 “4개 관리기관간의 협력활동이 활성화되면 희귀·멸종위기 식물 증식 및 보존, 신품종 개량,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육성 등 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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