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수출을 극대화하라!”

지식경제부가 연말까지 수출을 극대화화기 위해 유관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0일 무역협회 회의실에서 지경부 장관, 무역보험공사 사장, 무역협회 부회장,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수출입은행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유관기관장 회의’를 갖고 단기 수출 증대를 위해 기관별로 수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올 1~7월 우리나라 수출은 31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고, 수입은 3063억 달러로 1.3% 증가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35억 달러 흑자로 전년 대비 3분의 2 수준이었다.



각 기관별 지원계획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식경제부   

업종별·품목별 수출입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수출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지경부와 무역 유관기관의 가용 재원 및 정책 수단을 무역금융·마케팅 등 단기적으로 수출 확대 효과가 있는 분야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무역보험공사  

올해 8월 중순~10월을 ‘무역보험 집중 지원기간’으로 지정해 최근 증액한 10조원을 조기에 공급하는 등 무역보험(58조원)의 90%를 10월말까지 공급한다.   

또 최근 국가 재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리비아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내수 시장 잠재력이 큰 미얀마에 국별 인수 방침을 완화한다.   

선진국 대체시장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 10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무역보험 중점 지원 대상으로 추가해 신용한도를 최대 3배 증액한다.   

수출 금융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해 주기 위해 ‘1일 이동점포제’와 ‘주말 수출지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수출입은행  

올해 수출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규모를 15조원으로 작년 대비 9000억 원 확대하고, 중소·중견 건설사 수출 팩토링을 신규로 도입한다.  

코트라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 무역관별 실적을 매주 점검하고,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해외 본부 화상회의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단기간 내 수출 확대가 가능한 신규 시장인 중국과 아세안, 중남미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신규 상담회 등을 개최해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4분기 수출관련 마케팅 사업을 3분기에 조기 완료하고 국내 기업별·해외 바이어별 사후관리를 밀착 지원해 해외 바이어 구매알선 수출성과 4200만 달러를 조기에 달성한다.



중진공, 무역보험공사, 중기중앙회, 신보 및 기보 등과 협력해 파견기업의 수출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준다.  

산업단지공단  

9~10월 수출 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 또 ‘수출애로 해소반’을 운영해 직접 방문 또는 유선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결해 준다.   

FTA 지원센터를 통해 현장 컨설팅·설명회 등을 실시, 중소기업의 FTA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무역협회  

수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부문별 사업추진 상황과 계획을 월·주간 단위로 종합 점검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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