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1월 26일 남북협력기금에 5,00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통일부를 방문하여 현인택 장관에게 출연금을 전달하고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의 정성이 남북교류협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991년 남북협력기금 설립 때부터 정부로부터 기금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2000년 이후 2008년까지 총 4회, 1억 2,000여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 출연한 바 있다.

남북협력기금은 남북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및 민간출연금을 재원으로 조성된 정부기금으로, 2009년 10월말 현재 총 9조 6,100억원이 조성되어 860건의 남북협력사업에 5조 4,700억원이 지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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