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강연 "ICT는 기술이 아닌 산업"

'미래IT강국 전국연합(미강연)' 출범 기념 세미나가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28일 개최됐다.

▲ 안문석 수석 대표 개회사에서 성공의 실패실패에 빠진 기업 소니, 노키아 등을 빗대어 성토하고, IT를 통해 미래의 비전과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중앙뉴스DB    

▲ 민주통합당 변재일 의원이 축사를 통해 정보통신부 이후 ICT분야를 산업으로 보지 못해 퇴보를 거듭하고 있는 현 정권의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함께 찾아보자고 제안하고 있다.    ©사진=중앙뉴스 DB    

▲ 새누리당 진영 의원이 축사에서 이 행사를 통해 ICT산업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중앙뉴스DB    


이 세미나는 '부활 IT강국운동연합' 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전국 21개 학회 및 18개 협단체 4개 지역본부 등과 연합해 ICT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전국 조직인 '미강연'으로 확대 출범함을 기념하며,

미래 IT강국을 위한 관련 학계의 ICT 거버넌스 체계와 전국연합의 ICT 비전과 운동 방향 발표 및 토론하는 자리였다.


▲ 창립 선언문 발표 - 노규성 상임대표가 창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앙뉴스DB     


▲ 연합의 출범식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앙뉴스DB    

▲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정훈 교수가 기조강연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방송통신 거버넌스 방향' 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앙뉴스DB     


박 교수는 "본래 정통부 기능이던 기능과 권한이 현 정부들어 4개 부처로 분산되고, 특히 지식경제부 산하 일개 국에 편성돼 권한과 예산이 축소되고, 지경부 내 전통산업에 비해 상대적, 정치적 우선 순위에도 밀려, 산업 지원기능이 오히려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ICT를 전담할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과 정치와 정책 분리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진흥과 규제를 통합하는 기구의 필요하다" 고 말했다.

▲ 미강연 노규성 상임대표가 'ICT비전과 운동방향'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앙뉴스DB     


노 대표는 "ICT 분야는 엄연한 산업으로 인식해야 하며, 향후 미래의 ICT 산업은 소프트웨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대기업 중심의 ICT 산업 구조에서 디지털 경제 민주화를 통해 중,소 기업과의 상생하는 구조를 재편해야 하며, ICT 산업계의 전반적 인식 변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100만명 서명운동과 IT메니페스토 캠패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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