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최근 발생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부터 산사태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림재해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선제적 예방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까지 영남지역에 단 한건의 산림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집중호우와 제14호 태풍 볼라벤, 제15호 태풍 덴빈 북상 시에는 기상상화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직원들을 급파해 산사태취약지역 233개소와 산지전용지 78ha, 숲가꾸기사업지 7000ha, 임도시설지 37km등 재해우려지를 재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산사태취약지역의 주민과 이·통장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하는 등 산림재해에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산사태 등 산림재해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추석까지 태풍 우려가 있다는 기상당국의 전망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유사 시에는 장비65대, 응급자재 2000여점 등을 활용, 긴급 복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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