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기준 및 지형도‧해도간 해안선 불일치 등 해소

앞으로 육‧해상 높이기준 상이, 지형도‧해도간 해안선 불일치 등의 기술적 한계가 해결됨으로써 연안지역의 체계적 개발‧보전에 필요한 정확한 국토공간정보가 제공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육‧해상 측량체계의 이원화로 인해연안지역 개발시 발생되는 추가비용 및 안전문제가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수준점(BM)-조석기준점(TBM) 높이차 연계》
BM(Bench Mark), TBM(Tidal Bench Mark)

 현황 및 문제점

  방파제‧연륙교 등 연안 구조물의
정확한 높이 산정시 공동활용되는 BM과 TBM의 높이기준이 상이


BM(인천만 평균해수면 기준),

TBM(지역별 평균해수면 기준, 만조‧간조시 해수면 높이값 등 제공)

 <지역별 평균해수면의 높이차(09~12)>



높이차 보정측량* 별도실시, 구조물 안전문제 등 초래


해안도로를 BM기준으로 높이설계할 경우 만조시 침수초래
     (광양시 지방도 861호선 등)

 * 높이차 보정측량 필요사례




개선방안
BM-TBM간 연결측량을 통해 높이기준 차이를 조사(09~14)하고 금년 중 ‘육‧해상 수직기준 변환모델’을 개발 ‘자동 변환SW*’서비스할 예정
* BM과 TBM간 및 중간해역에서의 높이 차이를 자동 계산하는 프로그램

금년까지 총285개의 TBM 중 167개소(육상)의 연결측량을 우선 완료하고 금년말 성과활용 설명회 개최 계획

인천 평균해수면(0m 기준) 기준 지역별 평균해수면 차이 : 전국평균 13cm 최저 안산 0.2cm, 최고 경남 고성54.7cm, 부산 14.1cm, 해남 38.5cm

《지형도-해도간 해안선 불일치 해소》
현황 및 문제점

수치지형도는 해도와 달리 만조면을 기준으로 한 정확한 해안선을 표현하지 못해 연안개발시 침수구역 범위설정 등에 혼선 초래

지형도 : 만조면을 기준으로 하나, 항공촬영시 물이 차 있는 상태로 표현
   해   도 : 장기간의 조석관측을 통해 산정한 만조면으로 표현

 < 항공사진 >


 < 지형도‧해도 연안선 비교 >



개선방안
지형도상의 해안선을 전자해도(1/3만)를 활용, 정확하게 변경

해안선 측량자료를 지형도와 비교* 후 표현방안을 마련(12.10)하고 ‘13년 부터 지형도 전면수정시 반영 계획(1/2.5만 반영, 1/5천 검토)

  * 해안선 중첩비교 결과, 서해는 300m이상 차이나는 지역이 17곳으로 확인

《③ ‘연안해역 기본도’ 제작》
추진배경
연안지역의 체계적 개발‧보전을 위해 수심‧저질‧지층‧지형 등 종합적인 연안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지형도가 필요

해도는 안전한 뱃길 항해 및 정박 등 해상용으로 제작되어 항만, 해양관광단지 등 연안지역의 개발계획 수립시 활용에 한계


 추진계획
 ‘2011년부터 해조원의 수심‧저질‧해저지형 등 데이터를 활용, ’연안해역 기본도(1/2.5만)‘를 단계적으로 제작

2011년 서해안 14도엽, ‘12년 남해안 14도엽, ’13년 동해안(예정)

연안개발에 필요한 속성정보 추가발굴 계획(13, 해조원 협의)



 < 연안해역 기본도(1/2.5만) >


《육‧해상 ‘통합 지오이드 모델’ 개발》 
현황 및 문제점
GPS를 활용한 위성측량은 기존 측량방법보다 좌표(x, y)는 편리하게 계산할 수 있는 반면, 높이(H) 측량은 오차(2,30㎝)가 커서 활용 곤란

높이는 지오이드면*을 기준으로 직접 측량 → 많은 비용 소요

중력에 의해 변화되는 해수면을 육지까지 연장했다고 가정한 울퉁불퉁한 곡면으로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면

추진계획
중력의 영향을 받으면 회전하는 위성을 통해 정밀한 높이를 측량하기 위해선 중력측량을 통한 ‘고정밀 지오이드 모델’ 구축 필요

‘2009년 육상부문의 ’지오이드 모델*(GMK09)‘을 개발하였으나 실용화 수준(정확도 2㎝)에는 아직 미흡(정확도 8㎝)

기준타원체(GRS80)와 지오이드면간의 높이 차이를 변환하는 모델

 < 지오이드 모델 및 높이측량 방법 >

‘고정밀 지오이드 모델(정확도 2㎝)’을 개발(‘14)하고, 구축된 ‘해양 지오이드(정확도 13㎝)’와 통합(‘14)하여 국가수직기준체계를 단일화

모델개발을 위한 중력측량*을 단계적으로 시행 중으로 연안해역 중력측량 결과(2.7만점) 등 활용방안을 해조원 등과 협의 예정

‘2014년 완료 계획, 현재 중력기준점 총9,500점 중 7,500점을 측량 완료

《기대효과》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육‧해상 높이기준의 연계 등을 통해 연안지역 개발 및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육‧해상의 이원화된 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연계‧융합함으로써 국토개발 및 관리에 필요한 국가공간정보의 활용성을 더욱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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