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자회견...해외 돈 봉투 연루 합의서 종용


▲ 25일 전북도의회에서 양용모 의원 사퇴 규탄대회 기자회견을 하는 교육단체들...,     © 이영노 기자
양용모 전북도의회 의원은 사퇴하라는 주장이다.

전북교육단체총연합 등 7개 교육단체 회원(사진)들은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용모 전북도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이들의 기자회견은 양 의원이 최근 교육위 소속 의원들의 돈 봉투 해외연수 관련과 교육현안 협조를 요구하는 합의서 종용 정에서 불만으로 풀이된다.

전북교육단체총연합과 학부모의 힘 교육살리기전북학부모연합·전북자유교육연합 등 7개 교육관련 단체는 “양용모 의원이 돈 사건을 볼모로 동료의원들에게 학생인권조례를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시키는 내용의 합의서를 강요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헌정질서에 대한 공갈협박이다”고 비난한 뒤 전주지검에 양 의원을 고발했다.

한편, 도의회 교육상임위 소속 일부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로 연수를 떠나면서 모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300만 원을 받아 지난주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전주=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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