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로부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듣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독하는 시정연설을 통해 경기둔화에 대응하면서도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 편성한 342조5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 운용 방침을 설명한다.

국회는 이날 시정연설을 들은 뒤 5일부터 24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데 이어 상임위 및 예산결산특위를 가동, 새해 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오는 11월22일 열릴 본회의에서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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