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5일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존재 이유로, 그것을 막으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 박선숙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언론민주주의 회복선언 서약식에 참석해 "안 후보가 서약식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를 보냈다"면서 안 후보의 메시지를 이같이 전달했다.

안 후보는 이날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호남 투어를 벌여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다.

박 총괄본부장은 "언론이 언론일 수 있는 세상,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세상, 그것 때문에 고통받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정치가 만들어야 한다"면서 "12월 이후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들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내고 "관심과 마음을 투표 참여로 표현해달라. 새로운 변화로 답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안철수 선거캠프는 스타강사이자 교육평론가인 이범씨가 교육분야 포럼의 간사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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