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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쇄신파 출신인 김성식 전 의원이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전 의원은 오늘(7일) 오후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후보와 함께하는 새 정치의 작은 홀씨가 되고자 한다"며 캠프 합류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안 후보가 출마선언 당일 전화가 왔고 고뇌끝에 어제 합류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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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 출신 인사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에 대해 "자신에게 답변할 권리가 없다"면서도 "소명이 통하면 발걸음도 함께 하길 기대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김 전 의원은 오늘부터 박선숙 전 의원과 함께 안철수 캠프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아 공식 활동에 나선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쇄신파동 과정에서 신당 창당 수준의 재창당 등 전면쇄신을 요구하다 관철되지 않자 정태근 전 의원과 동반 탈당했다.

김성식 전 의원은 정책 측면의 쇄신을 강조해 온 경제 전문가로, 옛 한나라당 쇄신파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에서 활동다.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지난 4월 총선 때 서울 관악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했으며, 당시 누리당은 관악갑 지역에 전략적으로 후보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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