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국민게임 애니팡’.

애니팡 개발업체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애니팡을 설치한 가입자 수는 1700만명에 달하고 동시 접속자수도 200만명을 넘는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톡을 통한 하트전송으로 인하여 사용자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인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에서 8일부터 이틀간 애니팡을 이용자 28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애니팡을 통한 카카오톡 메시지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가’에 대한 질문에 39.2%가 그렇다고 응답하였으며, 28%만이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10대의 경우 31.4%로 가장 낮았으며, 40대의 경우 48.1%로 가장 높았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하트가 ‘하트공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고 있으며, 애니팡을 하기위해서는 하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차단을 할 수도 없는 사용자들이 새벽에도 울려대는 하트공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두잇서베이 최종기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트를 전송에 대해서는 무음으로 처리 하던지 게임 내에서 하트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 오차는 ±1.83%P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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