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울산광역시 가족문화센터에서 ‘청소년정책 지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울산광역시 지역의 청소년 관련 학계와 시설·단체 관계자 및 학부모, 청소년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청소년정책 지역토론회’는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청소년정책 추진의 근간이 되는 ‘제5차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함께 발전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한층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이 수립되도록 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주제별로 나눠 제1부에서는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과제’ 주제 발표에 이어서 청소년 관련 학계 및 현장 관계자의 정책제언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2부에서는 ‘청소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와 청소년 각 분야 전문가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울산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달천고등학교 오석진)이 청소년 대표로 나서서 청소년의 입장에서 바라는 중장기 청소년 정책 과제에 대해 제언한다.

여가부는 7월부터 그동안 5개 지역(강원도·경상북도·충청북도·서울·광주)에서 지역토론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번 울산 토론회는 여섯 번째로 지역사회 청소년정책 발전 확산을 위해 앞으로 10월까지 전남(10월22일), 부산(10월30일) 등 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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