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AFACI) 회원국들이 각국의 유기농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9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선진 유기농업기술과 정보 교류를 위한 ‘AFACI 아시아 유기농업기술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네팔,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총 11개 나라가 참가해 각 나라별로 유기농업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AFACI(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는 아시아 지역의 식량문제 및 농업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출범한 다자간 협의체로, 이번 워크숍에는 각 나라 정부의 유기농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유기농가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아시아 유기농업기술 네트워크는 2010년 AFACI 전 회원국이 참여하는 범아시아 과제로 선정돼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회원국간 선진 유기농업기술을 교류하고 유기농업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농진청 유기농업과 이연 연구관은 “선진 유기농업기술을 전파하는 이번 워크숍은 빈곤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소규모 농가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소득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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