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12월 4주, 수도권 분양시장도 들뜬 분위기다. 청약물량이 대폭 증가해 전주 대비 2배 이상(2,290→5,431가구) 늘어났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는 총 13개 사업장에서 청약접수 9곳, 견본주택 개관 4곳이 선보인다. 특히 광교신도시를 포함한 수원 지역의 청약과 김포한강신도시의 견본주택 개관이 예정돼 있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극동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364-3번지 일대에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 1, 2단지를 분양한다. 지상 19층 6개 동 전용 ▲109㎡(36가구) ▲113㎡(110가구) ▲122㎡(148가구) ▲136㎡(94가구) 등 총 3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서원초와 상현중 등이 위치해 있고 입주에 맞춰 초중고교 개교도 예정돼 교육여건이 좋다. 또 최근 개통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광교IC 접근이 쉬워 차량으로 15분 정도면 강남에 진입할 수 있고 동수원 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2014년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이 개통하면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200만 원 선으로 예상되며, 양도소득세는 100% 감면된다. 전매는 1년 간 제한된다.

경기도시공사와 현대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김포한강신도시 복합업무지구 Ab7BL에 자연앤-힐스테이트를 내놓는다.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자연앤-힐스테이트는 지상 29층 14개 동 1,382가구 규모다. 올림픽대로와 국도 48호선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중심상업지구와 공공청사부지도 인접해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부지가 가까워 통학하기 수월하다. 5년 간 양도세가 100% 면제되며, 전매제한 기간은 계약 후 3년이다.

LIG건설은 중랑구 망우동 197-1번지에 중랑숲 Liga를 짓는다. 이 단지는 지상 7-15층 10개 동 전용 ▲59㎡(81가구) ▲84㎡(210가구) ▲110㎡(90가구) 등 총 381가구로 이뤄졌다. 중앙선 양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데다 2010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신상봉역이 중앙선과 연결되면 더블역세권 단지로 발전하게 된다. 또 단지 주위로 동원초중학교, 송곡고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내 공원과 전자도서관이 약 4,000㎡ 규모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좋아질 전망이다. 예상분양가는 3.3㎡당 1,300만 원 선이며, 전매는 85㎡이하 1년, 85㎡초과 3년 간 제한된다.

인천 청라지구 M2BL의 린스트라우스는 지상 41층 4개 동 전용 ▲101㎡(145가구) ▲101㎡(138가구) ▲12㎡(149가구) ▲125㎡(80가구) ▲138㎡(78가구) 등 총 590가구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지 남측에 상업지구가 맞닿아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다. 또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가까워 통학환경이 우수하다. 예상분양가는 3.3㎡당 1,200~1,300만 원 수준으로 계약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수원 권선동 222-1에는 현대산업개발에서 아이파크시티 2차 2BL, 4BL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14층 전용 ▲84㎡(1,183가구) ▲101㎡(274가구) ▲123㎡(384가구) ▲134㎡(62가구) ▲148㎡(109가구) ▲202㎡(12가구)등 총 2,024가구 규모다. 수원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까운데다 단지 앞에 강남권 이동이 가능한 버스가 있다. 그러나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은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실제 이용시에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아이파크시티 내부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통학환경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1,250만 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취등록세 10%가 감면된다. 또 양도세가 5년 간 60% 감면되고, 전매제한은 전용 85㎡이하 1년, 85㎡초과 3년이다.

청라지구 A28BL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레이크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상 58층 4개 동 전용 ▲100㎡(266가구) ▲106㎡(338가구) ▲107㎡(53가구) ▲137㎡(107가구) ▲188㎡(1가구) ▲209㎡(1가구)등 총 766가구 규모다.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서측에 조성될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심상업지구와 공공청사 부지가 단지 북측에 접해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 원 선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거래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양도세가 100% 감면되는 혜택이 있다.

동시분양 예정인 김포한강신도시 내 4개 건설사(삼성물산, 대림건설, 중흥건설, 호반건설)가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5년간 양도세 100%가 면제되고 전매제한은 85㎡초과가 계약 후 1년, 85㎡이하는 3년이다.

삼성물산은 문화교류지구 Ac15BL의 래미안을 선보인다. 지상 25층 7개 동 전용 ▲101㎡(464가구) ▲125㎡(115가구) 등 총 579가구 규모다. 장기지구와 인접해 입주와 동시에 기존의 인프라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초등학교 부지가 가까워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복지시설 예정지도 인접해 공공서비스 이용이 쉽다. 분양가는 3.3㎡당 1,000~1,10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김포시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생태환경지구 Ac11BL에 e편한세상을 건설한다. 지상 29층 14개 동 전용 ▲101㎡(377가구) ▲121㎡(366가구) ▲140㎡(208가구) ▲156㎡(4가구) 등 총 955가구를 선보인다. 상업지구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며, 단지 북측의 한강과 대규모 생태공원이 접해있어 조망 및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신설되는 경전철(2012년 개통) 역사 예정지가 가까워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김포고속화도로 진입도 쉬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여기에 초중고등학교 예정지가 가까워 통학환경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문화교류지구 Aa7BL에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전용 ▲59㎡의 단일면적으로 지상 21층 15개 동 1,586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가 있고, 고등학교 예정지도 접해 있어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선호할 만하다. 여기에 장기지구의 편의시설과 경전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 원 후반 선이다.

또 청약저축 가입자는 중흥건설(민간 임대)의 증흥S-클래스 리버티(Ab13BL)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지상 26층 20개동 으로 전용 ▲69㎡ 461가구 ▲84㎡ 1,009가구 등 총 1,470가구로 구성됐다. 장기지구와 인접해 입주 후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흥S클래스리버티는 임대아파트로 임대기간 10년이지만 5년 뒤부터 분양전환된다. 임대아파트인 증흥S클래스 리버티는 3.3㎡당 830만원 선에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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