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우려를 왜곡 보도한 혐의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우려를 왜곡 보도한 혐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에게 검찰이 징역 2∼3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21일 MBC PD수첩 제작진 조능희 PD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함께 기소된 김보슬 PD와 김모 작가에게는 징역 3년, 이모PD 등 2명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문성관 판사) 공판에서 "제작진이 허위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왜곡 보도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사유를 밝혔다.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다룬 PD수첩에서 조PD등은 의도적인 오역이나 화면 편집 등을 통해 위험을 과장하고 협상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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