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각각 수출 33.3%, 수입 14.4% 증가

지난 달에 이어 이달 수·출입 증가율이 모두 플러스를 유지한 것을 넘어 증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2009년 12월20일 기준 수·출입 동향(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3.3% 상승한 204억2천 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수입 역시 전년동기대비 14.4%늘어난 216억5천 만 달러를 기록해 12억3천 만 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증감률(수입)을 보면 전년동기대비 자본재와 소비재 각각 14.21%, 3.37% 증가한 반면 원자재는 16.42%감소했다.

수출 주요 품목별 증감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반도체112.6%, 선박17.5%, 석유제품43.8% 등이 증가했고 자동차(2.7%), 철강제품(3.7%)은 감소했다.

관세청은 12월20일 현재 원자재 수입의 증가로 무역수지가 적자이지만 연말경 수출의 회복세로 12월 무역수지는 35억불 가량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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