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3년만에 새로운 얼굴로 돌아오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신형 K7은 기아차가 2009년 11월 K7을 출시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개조차다. 전면적인 디자인 개선을 통해 한층 세련된 준대형 세단으로 거듭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신형 K7의 디자인 콘셉트를 ‘하이 퍼포먼스 모던 앤드 클래식’으로 설정하고 기존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전면에는 볼륨감있는 매쉬 타입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K 시리즈’의 패밀리룩을 반영했으며, 블랙 고광택 에어 인테이크(공기 흡입) 그릴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안개등 주위에 개성 있는 크롬 몰딩(사이드 몰딩)을 추가했고, 반광 크롬의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 사양으로 넣었다.

측면에는 스포티한 감성의 트윈타입 펜더(타이어 윗부분) 장식을 적용했고, 새롭게 디자인된 휠 2종(17, 19인치)을 추가해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섬세한 디테일의 조화를 이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차량 후면을 ‘간결한 선의 조화’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전체 트림에 LED 후방램프를 기본 적용하고, 크롬 장식으로 트렁크 라인을 디자인했다.

또 트렁크 끝 부분에는 킥업 스타일(차량 프레임을 구부리는 스타일)을 적용했으며, 후방 범퍼에는 타원형 듀얼 머플러(소음기)를 넣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국산 준대형차는 물론, 수입차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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