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수출대책위원회 개최, "내년 경제 불확실성 지속"

정부가 내년 세계 수출 9위 달성과 시장점유율 3% 유지를 목표로 내걸었다.

내년 수출 4100억달러, 무역흑자 2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23일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업종·품목별 단체와 KOTRA 등 유관기관, 그리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수출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경부는 내년 세계경제는 원만한 회복세가 전망되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유가는 배럴당 80달러선을 보이고 환율은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 수출전망으로는, 자동차 반도체 등 10대 주력품목들은 전년동기대비 9.7% 증가, 의약(21.4%), 방산(25.0%), 농수산물(27.7%), 콘텐츠(26.7%) 등 대다수 품목에서 큰 증가세를 예상했다.

내년 세계 9위 수출강국으로서의 도약과 시장점유율 3% 유지와 내실있는 성장을 위한 수출지원정책 패러다임 대전환 목표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수출금융 대폭 확대 ▲수출저변확대를 위한 해외마케팅 인프라 강화 ▲선진·신흥시장의 차별화된 수출전략 추진 ▲저비용 수출입 물류체계 구축 ▲우리제품의 비가격 경쟁력 제고 ▲고용과 고부가가치를 동반한 수출의 내실화 촉진 등 6개 세부대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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