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관급) 후보자로 이종우(56)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이 후보자는 진주 대아고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9급으로 중앙선관위에 들어온 뒤 기획조정실장ㆍ법제실장ㆍ사무차장 등을 역임한 선거관리 전문가다.

청와대는 조만간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국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다음달 13일 임기만료로 사퇴하는 강경근 중앙선관위원의 뒤를 잇게 된다.

이종현 춘추관장은 "이 후보자는 선거관리와 관련한 대 정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여야를 아우르는 조정ㆍ통합 역량을 겸비하고 있으며, 확고한 공직관과 자기관리에도 철저한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차관내정자
직   위
위원
성   명 이 종 우
56년生,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현   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주요경력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법제실장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조정실장

 < 인선 배경 >
○30년 이상 선관위에 근무하며, 기조실장·법제실장·사무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선거관리 업무에 능통
* 19대 총선에서 최초 실시된 재외선거 제도 도입 실무를 주관하는 등 선관위 주요 사안관리에 중추적 역할 수행

○특히, 선거관리와 관련한 對 정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與·野를 아우르는 조정·통합 역량을 겸비,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 유지와 엄정한 업무처리로 정평

○평소 법과 원칙에 입각하여 각종 현안에 대처하고, 헌법기관으로서의 독립성 강화를 강조하는 등 확고한 공직관과 자기관리에도 철저한 합리적 리더십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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