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주도의 시뮬레이션 요구조건 수용

정부는 제주도가 지난 10월 30일 정부에 제출한 제주민군복합항 15만톤 크루즈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시현 최종 의견을 수용하기로 하고, 조만간 시현팀을 구성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 시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뮬레이션 시현 Case는 풍속 27노트, 서측 돌제부두 조정, 남방파제 선박계류, 예인선 2척 사용 조건하에, 좌현․우현으로 접안하는 2개 Case이며
 
시현팀의 책임연구원은 한국항해항만학회 이동섭 회장이 맡아 정부 및 제주도가 각각 추천한 연구원 2명, 도선사 4명이 시현을 직접 수행하며, 국방부․제주도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 20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시현은 표준조선법에 따라 동일조건하에서 정부추천 도선사, 제주 추천 도선사간 상호 교차방식으로 주·야간 실시하고
 
시뮬레이션 평가기준(①근접도 평가 ②제어도 평가 ③운항자 평가 ④종합평가)에 따라 시현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공개하기로 하였다.
 
또한 세부적인 시행 방법․조건․일정 등은 시현팀 연구원 및 도선사가 상호 협의하여 수행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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