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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산하 최대 산별노조인 전국금융산업노조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공식 결의했다.

금융노조는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문 후보 지지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노조는 "국민이 염원하는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룰 유일한 후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금산분리 규제 강화와 주기적 대주주 적격성 심사, 노사관계 자율화 등을 약속했다며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 후보 지지에 반대하는 일부 지부 대표자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노조 내부에서도 내홍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노조는 12일에도 지부 대표자 회의를 열어 지지 성명을 채택할 계획이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지 못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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