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우크라이나 생태천연자원부와 21일(현지 시간) ‘지속가능한 자원개발을 위한 광해방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혁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왼쪽)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스타비쯔키 생태천연자원부 장관과 광해방지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권혁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과 스타비쯔키 우크라이나 생태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양국의 광해방지 법·제도의 공유, 기술협력, 공동 실태조사 프로젝트 등을 협의했다.

우크라이나는 망간 매장량 세계 2위, 석탄 매장량 6위, 철광산 매장량 9위로,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유럽의 자원부국이다.

우크라이나 광업은 국내총생산(GDP) 중 10%, 전체 노동력의 3%를 차지하는 등 역할 비중이 크지만, 개발 위주의 광업정책으로 광산개발에 따른 환경피해가 심각하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광해관리공단은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국내 초청연수를 통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의 광해 관련 교육·훈련, 광해실태 공동조사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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