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22~23일 부산 해운대서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 열려

농림수산식품부는 11월 22일(목) ~ 23일(금) 이틀간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2012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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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회에서는 전국 어촌체험마을 운영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체험마을 운영 컨설턴트 등 26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어촌체험마을의 미래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12개 전국의 어촌체험마을이 체험마을 운영의 노하우, 마을 고유의 체험프로그램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우수사례 발표시간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에서는 10곳의 우수어촌체험마을을 선정하여 포상하였으며, 향후 추가지원금과 어촌선진지 견학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어촌체험마을은 서류심사(10월 중)와 현장심사(11월 5일~10일)를 거쳐 우수사례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마을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대상1, 최우수2, 우수2) 및 한국어촌어항협회장상(장려5)이 수여되었으며, 1억원 ~ 1천5백만원의 추가사업비와 해외선진국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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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어촌체험마을 대상은 남해 문항어촌체험마을이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에는 강원 양양의 남애어촌체험마을과 충남 태안의 병술만어촌체험마을이 선정되었다.

그리고 우수상에는 전남 장흥의 수문어촌체험마을, 경남 남해 지족어촌체험마을이 선정되었다.

장려상에는 경남 창원 고현어촌체험마을, 전남 함평 석두어촌체험마을, 경남 남해 유포어촌체험마을, 경기 안산 종현어촌체험마을, 제주 제주시 하도어촌체험마을 등 다섯 개의 마을이 선정되었다.

특별상에는 전남 강진 서중어촌체험마을이 선정되었다.

대상에 선정된 경남 남해군 문항어촌체험마을은 총괄운영팀, 노인회, 청년회, 부녀회 등이 역할을 분담하여 조직적으로 체험마을을 운영하는 것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특산수산물인 쏙을 특화하여 ‘쏙선비’ 브랜드화를 이루었으며, 체험객 관리 시스템이 정착되고, 자체 투자를 통해 어촌체험마을의 영속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었다.

최우수상은 지역 특산물인 문어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강원도 양양군 남애마을과, 주변 인문 및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충청남도 태안군 병술만마을이 수상하였다.

남애마을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은 문어테마체험(문어 주‧야간맨손잡기, 문어경매체험, 문어시식체험, 스토리텔링)과 해양생물체험교실(해조류 표본 만들기 체험, 홍합 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이다.

※ 체험 직접소득 : ‘11년 : 365백만원 → ’12.09 현재 : 626백만원

병술만 마을은 갯벌 및 독살을 통한 어로체험, 돌게 잡기체험, 안면송 캠핑체험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꽃지해수욕장,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주변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 체험 직접소득 : ‘11년 : 104백만원 → ’12.09 현재 : 77백만원

한편, 체험마을 관계자들은 체험마을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어촌관광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과 체험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시간을 함께 가졌다.

농림수산식품부 김종실수산개발과장은 어촌체험마을 등 어촌관광 활성화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어촌관광의 미래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

그리고 봄CS아카데미의 김경희 대표“최고의 브랜드는 이야기가 있다”는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체험마을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본 행사와 관련하여 농림수산식품부 박철수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수상한 마을에 대해 스타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지원을 할 것이며, 향후 스타마을 육성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마을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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