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9년 경제산업분야 성과분석을 통해 금융중심지 지정 및 중입자 가속기 유치 등 부산의 미래전략산업 발전역량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하였고, 산업용지 확충 및 국내·외 기업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였으며, 일자리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등 서민생활경제 안정대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성과로 △해양·파생 특화 금융중심지 육성기반 구축 △부산·후쿠오카 초 광역경제권 형성 본격추진 합의 △산업용지 조기확충으로 지역산업 기반 구축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성장산업육성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 △전략산업 개편·육성으로 지역산업 고도화 △기계부품소재산업 지원 강화 △국내기업유치와 지원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체계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 및 영세 자영업자 보호시책 추진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을 통한 사회 안정망 구축 등이다.

해양?파생 특화 금융중심지 육성기반 구축

부산시는 지난 1월 21일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문현혁신지구를 해양·파생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특화금융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금융중심지 기획단 신설(3월), 부산금융중심지 지원센터 개소 등 추진체계를 구축(5월)하고, 문현금융단지 복합개발사업 SPC 설립(9월),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위원회 출범(10월), 파생상품 R&D센터 설립추진위원회 발족(11월) 등을 통해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였다.

산업용지 조기확충으로 지역산업 기반구축

산업용지난 해소를 위한 산업단지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명례산단(156만㎡) 등 3개 산단이 새롭게 승인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가는 등 승인 및 공사중인 산단 7개 단지(908만㎡)와 석대도시 첨단산단(23만㎡) 등 절차 이행중인 산단 8개 단지(1,021만㎡) 등 총 15개 단지(1,929만㎡)의 산업 용지를 계속 확충해 나가는 한편, 서부산권 산업단지 해상운송지원시설 준공(9월), 정관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10월)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성장산업 육성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의 부산유치 확정(11월), 동남권 원자력 의학원 건축 완공(12월), 독일 FAU 대학원·연구소 유치 설립 승인(11월) 등으로 첨단 의료산업 인프라를 구축·강화하고, 자본금 70억원으로 지역창업투자사 BK인베스먼트 창립, 그린부울경전략산업투자조합 1호(100억) 및 BK동남광역권전략산업 투자조합 1호(103억) 등의 결성을 통해 벤처기업 투자활동을 강화하였으며,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로보월드 부산 2009’ 행사(9.2~9.5)의 성공 개최, 부산지역 로봇산업육성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완료, 부산대 국가로봇기술연구센터의 개소(9월) 등을 추진하였다.

부산, 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 본격추진 합의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 20회 이상 기업·기관 등에 대한 의견청취 및 전문가 포럼, 간사회의(3회) 및 화상회의(5회)를 포함한 15차례의 실무자 회의를 거쳐 경제·산업·문화·관광·교육·인재양성 등 전 분야에 부산· 후쿠오카 공동협력사업(4대 기본방향/9개 전략/23개 세부추진사업/64개 과제)을 결정하고 지난 8월 28일 부산시장·후쿠오카시장과 양 도시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합의·서명함으로써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으로 동남권 과학기술 거점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동남권 국립부산과학관 건립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14건 1,419억원의 국책 R&D 신규 유치, 부산대의 로이드선급 연구소의 교과부 주관 2009년도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전략산업 개편?육성으로 지역산업 고도화 도모

신성장 동력산업 및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등을 반영한 3단계 10대 전략산업을 개편·확정하고 향후 5년간 전략산업별 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 중에 있으며, 또한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으로 수송기계 산업, 융합부품소재 산업을 선정하고 그린카 오토벨트구축,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 진흥사업 등 4개 프로젝트를 확정하여 사업비 397억원을 확보하였다.

기계부품소재산업 지원 강화

세계적인 핵심부품 공급기지로의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산업인 기계부품소재산업의 인프라 등을 구축하기 위해 부산과학산단내에 차세대 열교환기센터를 구축 완료(80.6억원)하였으며, 미음산단내 조선기자재 협동화 단지 조성(5,310억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극지운항선박 기술개발 구축 사업 착수(24억원) 등을 추진하였으며, 마케팅 등을 통한 기업판로 확대를 위한 부산국제기계대전(5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10월) 등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국내기업유치와 지원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가은 등 국내 고부가 제조업 18개 업체를 김해 등 역외에서 유치하여 고용 창출에 기여하였고, 도심형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컨텍센터 16개사 1,530석을 유치하였다. 그리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자금 보증(육성·운전·보증·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46,326개 업체에 11,997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고용보조금 및 제조기업 창업투자 보조금으로 189개 업체 112억원, 해외시장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26회 316개사 10억원을 지원하였다.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체계 구축

기후변화 적응과 새로운 에너지 체제로의 전환 등 녹색도시 창출을 위한 녹색성장정책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5월 녹색성장담당 신설 및 녹색성장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32대 핵심과제(142개 세부실천과제 및 단위사업) 등을 담은 시 녹색성장 5개년계획(2009~2013)을 확정하였다.

전통시장 활성화 및 영세 자영업자 보호시책 추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이 있는 덕포시장’ 등 16개 시장에 총 133억원의 사업비로 주차장 및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였고 전통시장 공동상품권도 3차례에 걸쳐 70억원을 발행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또한 유통업 상생협력사업 활력추진을 위해 전국 광역시·도 최초의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구성·운영(3월), 전국 최초의 유통업상생협력과 소상공인 보호조례 제정, 전국 최초의 대형유통기업 지역사회 기여도 조사 공개(7월), 대형마트 임직원 초청 전통시장 상인마케팅 교육지원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였다.

이와 함께 부산시 SSM 사업조정협의회를 구성하여 4차례의 회의를 통해 7건의 신청 중에서 3건을 사업조정(합의)함에 따라 SSM사업조정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12월)되었으며, 신용회복중인 저소득 자영업자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융소외자 소액금융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340명에 대해 10억원을 지원하였다.

일자리창출과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과학·정관·센텀산단 등의 기업유치를 통해 12,657개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채용박람회 개최(3회)를 통한 1,358명 채용,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조례제정(7월), 사회적 기업 발굴(3개사) 등을 추진하였으며, 또한 청년인턴십(1,095명 채용), 취업연수생 고용(330명 배치),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1,330명) 및 지역실업자 직업훈련(592명) 등을 실시하였고, 19개 대학 625명의 해외인턴 취업을 지원하는 등 고용안정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였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에 국내·외 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되는 등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2009년도에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경제중흥 3차년도인 2010년도의 지역경제 활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산업용지 지속 확충, 국내·외 기업유치, 금융중심지 육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기반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10대 전략산업, 첨단 의료·바이오산업, 벤처기업 육성 등 신성장동력산업 및 저탄소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동남권 국립 부산과학관, 수출형 연구로, 신규 R&D사업 유치 등 첨단과학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구축에도 최선을 다하면서,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현장 밀착형 기업애로 해소 추진 등을 통하여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사회적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하여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경제안정대책 등의 정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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