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민주캠프 소상공특별위원회(위원장 정장선)가 7일 영등포 당사에서 정책협약식과 발대식을 마치고 새누리당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반대에 맞서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文-安의 첫 합동유세라는 대선의 큰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용섭 정책위의장과 오영식 지경위 간사, 우윤근 선대위 조직본부장 등 소상공인지원을 위한 핵심인사들이 총출동하였다.
정책협약식에 앞서 민주통합당 소상공인특위 정장선 위원장은 “재벌기업들로부터 골목상권을 지키는 것은 경제민주화의 시작이며 중산층ㆍ서민을 살리는 길”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민주통합당이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이날 소상공인정단체와 민주당의 정책협약식에서는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한국자동자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산업용재협회, 한국차양산업협회, 한국열쇠협회, 한국계란유통협회, ,한국베어링판매협회, 한국귀금속가공협동조합연합회 등의 단체장 20여분과 각 회원 임직원 등 총 60여명과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과 오영식 민주당 지경위 간사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 단체들이 제안한 ▷소상공인연합회 법정단체 출범 지원, ▷소상공인 전용물류단지 조성, ▷소상공인진흥계정 예산 확대, ▷의무휴무제 및 영업제한, ▷소상공인 전담 은행 설립,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근절, ▷유통?서비스업종의 중소기업 고유 업종 지정의 7개 정책 제안에 대해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심도있는 검토를 한 후 “문재인 후보의 공약, 그리고 민주통합당의 정책적 방향과 일치한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추진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정책협의식에서 소상공인들의 공통 정책 외에도 각 업종별로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해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례들을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단체와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앞으로 대책마련에 민주통합당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하였다.
오영식 간사 이외에도 지경위 우윤근, 이원욱 의원 등이 참석하여 MB정부에 들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한 “유통산업발전법, 소상공인전담은행, 소상공인전담물류단지” 등 문재인 후보의 공약과 민주통합당의 추후 정책적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어진 발대식에서는 민주통합당은 대선 과정은 물론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각종 정책 추진을 상호적극 협력할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단체장 11명을 소상공인특위 부위원장에 위촉하였다.
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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