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다스리는 여성 ‘갱년기’
음식으로 다스리는 여성 ‘갱년기’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0.01.0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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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갱년기는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여 월경이 폐지되고 신체적, 생리적, 정신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월경불순, 안면홍조, 불면증, 골다공증, 우울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심할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을 수 있어 비교적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것은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써 건강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여성 갱년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겨울철 과일의 여왕 ‘석류’
석류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피토에스트로겐(=식물성 에스트로겐) 물질 함유가 높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될 뿐만이 아니라 갱년기, 생리불순 등 여성 질환 예방 및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따라서 꾸준히 섭취해 주되 영양소가 2배 이상 들어있는 석류 씨까지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다.

아삭하고 수분 가득한 ‘양상추’
샌드위치나 햄버거 재료,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어우러져 산뜻하게 입맛을 돋아주는 양상추는 뼈에 이로운 카로틴,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주는 비타민 C를 풍부히 갖고 있다. 또한 여성 건강에 좋은 칼슘 성분 함유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칼로리가 낮아 섭취에 부담은 없지만 최면, 진통 효과가 있어 많이 먹을 경우 졸음이 오기도 한다.

컬러 푸드+슈퍼 푸드 ‘토마토’
고혈압, 비만, 노화, 암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토마토는 컬러 푸드 또는 슈퍼 푸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손님이다. 다방면에서 건강에 이롭기 때문인데 여성 질환 예방 및 개선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시켜 기초 대사량을 높여주고 풍부한 비타민 K 함유로 갱년기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리코펜, 클로로겐산 등 항암 성분을 갖고 있어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은 예방이나 완화 효과는 있으나 100% 갱년기 증상을 해결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심한 갱년기 증상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시 우선 고려해야 할 점은 체질과 증세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다. 같은 증상을 호소하더라도 개개인의 경우에 따라 정도가 다르고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체질진단으로 약물 복용이나 침 치료 등으로 증상 해결에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도움말: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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