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원군을 통합하는 '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오늘(1일) 국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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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행정구역을 통합, 2014년 7월 새로운 청주시로 출범한다.
두 시·군은 지난 6월 의회 의결과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 법률안은 변재일 의원이 지난 10월에 대표 발의했다.
이 법률안에는 통합 청주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이 담겼다.

재정 지원의 핵심은 청원군 보통교부세 총액의 6%를 특별교부세 등으로 통합 청주시에 10년간 지원하고, 통합 전 청주·청원과 통합 청주시의 보통교부세 차액을 4년간 지원한다는 것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청주, 청원 통합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과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청주시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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