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제임스 카메론을 연상시키는 감독”한국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그 첫 번째 작품인 김지운 감독의 액션 영화 <라스트 스탠드>이다.

두 번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를 마치고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액션 영웅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10년 만의 첫 주연작으로 미국 내에서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지운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연상시킨다고 말해 눈길을 모은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복귀의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감독과의 작업.김지운은 제임스 카메론을 연상시킨다. 사소한 것부터 액션까지.통역이 필요 없는, 놀라운 연기력을 가진 뛰어난 감독.


1월 18일 미국 내 개봉을 앞 둔 <라스트 스탠드>. 개봉 직전 홍보가 한참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미 IGN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김지운 감독에 대해 <터미네이터> <트루 라이즈>에서 함께 작업했던 오랜 파트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연상시킨다고 말해 화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의 만남으로 인해 본격 스타덤에 올라섰던 아놀드 슈왈제네거이기에 복귀작의 감독을 제임스 카메론과 비교했다는 것은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김지운 감독은 여러 가지 면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떠올리게 한다.

액션은 물론 사소한 것까지 다 직접 챙긴다. 때론 직접 연기를 해 보여 주는데 정말 재미있다. 정말 연기를 잘 하는 감독이다. 그가 직접 연기를 해 주면 핵심을 바로 알아챌 수 있기 때문에 통역의 말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With Jee-woon Kim, Arnold notices a thread of similarity between the filmmaker and one of his former directors. “[Jee-woon Kim] is a lot like [James] Cameron,” Arnold suggests. “He's as much into the action as he is the little stuff. He acts [the scenes] out, which is really fun, and he's really good at it. I very, very rarely have to wait to hear what his interpreter says because when he acts, you get it.”) 라고 극찬했다. 언어에 상관없이 좋은 감독과 좋은 배우의 협업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냄을 알 수 있는 대목이어서, <라스트 스탠드>로 돌아온 액션 영웅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김지운 감독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돌아온 영웅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심장 뛰는 본격 액션의 모든 것과 김지운 감독 특유의 장기인 앙상블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드라마를 재미있게 펼쳐 보일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를 숨가쁘게 보여줄 <라스트 스탠드>는 2013년 2월 한국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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