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의 '무이자 할부 중지' 대란에 이어 이번에는 '특별 할인' 중단이 예고돼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큰 불편이 우려된다.

대형 카드사들은 새해 들어 상시적인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중단했다 소비자들의 비난에 밀려 무이자 할부를 한시적으로 재개했지만 대신 특별할인 행사를 전격 중단했다.

대상 업종은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그리고 홈쇼핑과 항공, 통신, 보험 등이다.

카드사의 '특별 할인'은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등은 과일이나 선물세트 등 특정 품목을 특정 카드로 결제하면 5~30%가량 할인해주는 행사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대형 할인점들이 명절에 판촉을 위해 특별할인 행사의 부담을 카드사에 100% 전가하는 경우가 많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